200714(화) 매매일지(성공적)

오늘 매매는 성공적. 금액이 너무 작지 않나 싶을 수 있겠지만 10만원으로 하는 상황에서 이정도는 작은 금액이 아니다.

만약 금액이 1억이었다면? 23만원 벌어들인 셈이다. 매수금액이 19만원인 것도 참고하자면 3천만원으로 2억치 거래를 했을때도 마찬가지로 23만원을 벌 수 있었다는 뜻이 된다. 수익을 냈다는 점에서 매우 잘한 매매라고 본다.

 

한국판 뉴딜 보고를 기다리면서 수소차, 태양광, 풍력에너지 테마 중에 오를 만한 기업을 선정했다.

안정성을 기준으로 관심종목, 모니터링, 상따로 나누어서 고른다.

 

관심종목은 매물대를 뚫어서 내려갈 곳이 없는 종목이나 오를 곳이 많은 종목을 선정한다.

모니터링은 보통 매물대를 뚫기 전인 종목을 선정한다.

상따는 이미 많이 올라있는 종목을 선정하는데

 

관심종목의 기업은 좋은 기업을 선정한다. 때문에 장 시작에 바로 움직이지 않는 경우도 많다.

투기 종목들이 움직인 이후에 움직여서 언제 움직일지는 정확히 알 수 없다.

 

모니터링 종목들은 좋은 기업과 나쁜 기업을 포함하는데 조금 욕심이 반영되는 기업들을 넣어둔다.

완전히 외면하기에는 욕심이 생기고 투자하자니 애매한 기업들을 넣어만 두고 구경만 하는 용도다.

점상으로 시작하거나 시작하자 마자 바로 올라 먹을 자리도 안주고 생색만 내는 경우가 많다.

 

상따 종목은 좋은 기업과 매우 나쁜 기업도 포함하는데 이미 많이 올라있는 기업이 많고

오를 자리보다 내릴 자리가 커서 위험한 기업들을 포함한다. 투기성 욕심이 투영된 기업이 많다.

 

관심종목이 넉넉하면 다른 종목은 볼 필요가 없는데 관심종목이 없는 날은

다른 종목들도 먹을 자리를 주는 경우가 있어서 만약을 대비해 넣어놓는다.

굳이 들어갈 필요는 없다.

 

수익에 버티는 것 외에는 잘하고 있는 것 같다. 포지션은 잘 잡은 것 같다.

50개 이상의 기업을 살펴보고 4개기업에만 투자했다.

 

관심종목에서 베뉴지 위의 6종목을 살펴보다가 가장 많이 2%가량 올라있는

인지컨트롤스를 3만원 매수했다. 이후 모토닉과 디와이, KC그린홀딩스를

각각 1주씩 매수했다. 모두 최소 6%는 오를거라는 생각이었다.

하락해있는 동양피스톤과 대성파인텍을 거른 것이 첫번째 잘한 선택이다.

(3개 기업만 투자했으면 좋았을 것 같다. 중간에 오르는 종목에 대처하기가 불편했다.)

 

움직이지 않아서 대기만 하다가 모토닉이 오르는 것을 보고

3만원 추매 하였고 먼저 샀던 1주는 매도 하였다.

인지콘트롤스는 많이 내려서 3만원 추매하였다.

 

KC그린 홀딩스가 움직여서 4170원에 사려다 놓치고 4240원에 3주를 더 샀는데

오르락 내리락해서 4240원에 4주를 다시 팔았던 것 같다.(뇌동매매+몰빵매매)

 

다행히 인지콘트롤스가 올라서 6만원을 모두 익절했다.

매도한 금액으로 다른 3개 기업에 조금씩 더 투자하여 가격을 낮추었다.

남은 금액으로 인지콘트롤스를 1주 샀는데 내려서 1주 더 사서 가격을 맞추었다.

2주를 다시 익절하고 내려온 가격에 다시 1주 매수 했다.

(3개 기업만 투자하고 인지콘트롤스에 비중을 조금 더 주었으면 이익을 더 볼 수 있었을 것이다.)

디와이는 단주 추매를 했었는데도 소외되어서 가격을 낮추는 것도 포기하고 들고 있었다.

다 좋은 테마와 위치, 재무를 가진 종목이었고 오늘이 아니어도 오를 수 있는 종목들이었다.

비중이 작아서 편안했다.

인지콘트롤스만 계속해서 움직여서 소소하게 수익을 보다가 익절하면서 탈출했다.

 

디와이는 오를 것 같지 않아서 많이 내리면 추가매수할까 싶어서 익절을 걸어놓지도 않았는데

운동하고 오니 올라있어서 익절했다.

 

모토닉은 샤워하고 나와도 조금 오른 모습은 있었지만 거의 제자리여서

장기 횡보 후 하락할 가능성도 있겠다 싶어서 3호가 위에 걸어두었는데

머리를 말리고 오니 많이 올라있었다. 하락할 가능성을 생각하면 팔린 것도 다행이다.

 

KC그린홀딩스는 기다렸다가 작은 금액으로 손절할 수 있었다. 오늘은 그저 운이 좋았다.

 

매매시부터 종목이 잘 올라주는 것이 가장 좋은데 아닌 경우에는 대처할 수 있어야 한다.

3개기업만 투자하고 유동성을 가질 수 있도록 여유금을 남기면 좋을 것 같다.

 

안정감을 가지기 위해서는 쌀때(박스권 아래)사서 수익이 난 상황을 유지하면서

최대한 가격이 오르는 상황을 만드는 것이 가장 좋아보인다.

 

어쨎든 수익이라는 상황이 편안한 마음을 유지해주며

좋은 가격에 팔수 있게 해준다.

 

재미가 없다 = 잘하고 있다는 증거

라는 생각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