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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매매일지

200610(수)☆ 성공한 직후에 오는 실수를 경계하자.

by Neya31 2020. 6.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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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을 할 때에도 굉장히 잘한 판 이후에

자만심에 팀원들을 훈계하면서

패배하는 시나리오가 보편적인데

 

오늘 레고켐, 신풍제약, 신신제약 테마 추세매매로 4만원 가량을 수익을 내었고

매집해 두었던 동양물산을 조금씩 분할매도하여 1만원의 추가 수익을 내었다.

 

이후 유튜브 영상을 보면서 학습을 하고 식사를 한 후에

마음 놓고 편히 쉬지 못하고 모니터링이라도 해야지하는 중에

SK디스커버리우가 급상승하는 것을 목격하였다.

 

내가 들어갈 주식은 아니었지만

아직 장에 기회가 있을 수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었고

모니터링을 했는데 녹십자가 올라오는 것을 보게 되었다

녹십자는 전날 봐두었던 기업이기에 이것은 그냥 지나칠 수 없어 들어갔는데

 

시장가 추격매수를 했고 오른 가격에 시장가 매도를 했는데

불행히도 3호가 가량 올랐음에도 불구하고 상승세에

아래에 물량이 없어서 매수가보다 100원씩 싸게 팔아져버렸다.

 

성공 후라 간절하지 않았고 집중하지 못했고 섬세하게 다루지 못해서

이익이 날 것을 2천원의 손실을 내게 되었다.

 

이것이 기억에 남아 이미 많이 이익을 냈음에도 불구하고

손실을 회피하려는 심리에 의해

계속해서 기회를 엿보게 되었는데

그래도 벌어둔 금액이 있어서 불량한 기업에는 들어가지 않았지만

케이프에서 하락하여 -7천원의 손실을 보게 되었고

이후 바이오주들이 다시 상승하는 것을 보면서

기회인 것 같아서 대원제약에 들어갔는데

 

스스로 확신이 없다보니 불안한 마음에 ESC를 누르다

주식종합창을 꺼버렸고 혹시모를 큰손해를 모면하기 위해서

호가창으로 급하게 눈에 보이는 데로 손절을 하여서 -7천원의 추가 손실을 입게 되었다

 

이후 대원제약은 상승했는데 어이없는 손실을 잊지 못하고

계속해서 샀다 팔았다 뇌동매매를 하게 되었고 결국 -6천원의 추가 손실을 더 입게 되었다.

 

어제보다 만원 상승한 18000원의 이익을 보게되었는데

5만원의 이익을 보지 못한 것은 아쉽지만

 

이것이 내 실력이고 어제보다 발전한 부분에 감사하며

오전장의 매매를 칭찬한다.

 

성공한 이후에는 모니터앞을 떠나 있는 고수분들을 보았는데

경제심리상 당장에 들어온 돈은 한동안 내 돈이라고 인식하지 못하는

인지적 결함이 있으며 수익을 보존하기 위해서 시간이 걸리는 것인데 실천하지 못했다.

5만원 수익 후 몇일을 쉬는 것도 방법이었을텐데

 

전업 투자자로서 장시간 동안은 모니터링을 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해보았고

벌어들인 수익을 다루는 연습도 필요할 것 같다.

 

그나마 다행인 부분은 수익이 있다는 것에 대한 안도감으로

불량한 기업에 스윙하지 않았다는 것이 칭찬할 부분이다.

 

스캘핑은 아직 할 줄 모른다

매매 시작부터 매매 종료까지 편안한 마음으로 집중하여 무난하게 성공하길 바란다

불안한 마음이 든다면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 좋을 듯 하다.

 

하지만 오전장 수익 덕분에 조금 더 연습을 하면서도

수익으로 장을 마감할 수 있었던 것에 감사하다.

 

그리고 괜찮아보이는 3번의 스윙중에

2번은 가격이 상승했지만 실수로 인해 얻지 못한 이익이라 연습이 되긴했다

 

하지만 성공한 직후에 안일한 행동으로 실수를 가져오는 것을 경계하자.

성공한 직후의 괜찮아 보이는 기업들에서 얻을 수 있는 수익들은 내 것이 아니며

다른 사람들의 기회일 수도 있겠다.

 

성공한 직후에 오는 실수를 경계하자.

 

이런 실수는 지금이 아니라 자본금이 커진 이후에도

충분히 한번쯤은 발생할 수 있는 실수인데

지금 겪어서 다행이고 실수를 겪고도 이익금액 안에서

마무리할 수 있어서 정말 다행이다.

 

프로그래밍을 업으로 할 때보다 즐겁고 재미가 있다.

국제 국내 정세와 시황을 들을 때마다 흥미가 일고

세상을 알아가는 행복감을 느낀다.

 

아침장이 부담스러울 때도 있지만

일어날 이유와 희망이 있어 행복하고

 

생활패턴도 굉장히 마음에 든다.

복리라는 보상이 그동안 쌓아온 학습능력과

체력과 의지력과 배움들을 활용하고 쌓아가는 것에

충분한 보상과 희망과 보람을 주고있다.

 

레이달리오는 말했다. 특별한 삶을 살고 싶었다고

세상의 진리를 알아가는 것과 그 진리에 가까워질 수록

더 큰 금액을 벌 수 있었다는 것이 좋았다고 했다.

 

유교의 사서를 꾸역꾸역 읽고

도덕경을 읽고 눈물을 머금고

주변의 힐난과 배고픔 속에서도

원칙을 잃지않고 선을 위해 실천했던

진흙 속에 피어난 한 송이 꽃 같은

내가 행복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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